리뷰
[신무협, 회귀물] 의원귀환
송도리
2014. 12. 14. 14:48
[표지글]
황밀교의 음모를 분쇄하고자 동분서주하던
영웅들은 함정에 빠져 몰살의 위기에 처하고…….
죽음 직전 마지막 비법을 위해 진기를 모은 순간,
번쩍하는 빛 뒤에 펼쳐진 곳은
23년 전의 세상.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의원(?) 장호의 고군분투기!
리뷰
[최고다] 5
[훌륭하다] 4.5
[재미있다] 4
[볼만하다] 3.5
[보통이다] 3
[부족하다] 2.5
[별로다] 2
[재미없다] 1.5
[싫다] 1
[최악] 0.5
최근에 나름 잘 내상을 피해 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나를 철저하게 쳐 부수어준 소설 ^오^
앞서 1~3권에서 등장한 수 많은 클리셰들은 그저 무시했다.신무협이 그렇지 뭐. 하지만 4권에서 뜬금없이 영지물로 변하는 미친 전개는 정신을 아득하게 만든다. 영지물 수준이 그렇듯이 어처구니 없는 조직 운영과 현실성 없는 진행은 맛깔나게 잘 버무려져 보는 이의 내상을 유발한다. 보는 이가 다 멍청해지는 기분.
내가 영지물을 안보는 이유가 테페른의 영주? 를 추천받고 보다가 1권에서 각혈하고 하차 했기 때문인데. 알고보니 그 작가가 이 작가였다. 허허.
왠만해서는 재밌게 읽고 리뷰 남기지 않고 열심히 리디북스에나 별 5개 주고 마는데, 안그래도 자금난에 시달리는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다니 분노에 휩싸여 짧게나마 연마한 키보질로 기록을 남기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