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리뷰

[GS25] 건더기가 풍부한 오야꼬동

송도리 2015. 11. 15. 00:52


건더기가 풍부한 오야꼬동





[최고다] 5

[훌륭하다] 4.5

[재미있다] 4

[볼만하다] 3.5

[보통이다] 3

[부족하다] 2.5

[별로다] 2

[재미없다] 1.5

[싫다] 1

[최악] 0.5



ㅎㅎ '풍부' 의 사전적 어휘가 헬조선식으로 바뀐건가? (정확하게 닭고기 조각이 내 검지손톱 크기(...)로 5개가 있었다.) 이게 3900원 짜리라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 수준이다. 대부분 무슨 닭 삶은 물에 전분 풀어놓은거 같다. 양념 자체에는 냄새랄 것이 없고 밍밍함과 동시에 속이 안좋아진다.  내 자취생활 중 나름 요리 짬이 된다고 믿기에 그런지 더 충격적이었다. 아니, 이건 먹는거 자체가 고통.


덤으로 이벤트 중이라 참깨라면 작은거 주던데, 그게 더 맛있었다. 신제품은 보통 맛있게 내놓고 이후에 병신으로 변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역시 헬조선의 시장은 방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놀라워!


나름 위장이 예민한 편이라, 병신음식을 먹으면 매우 반응이 잘 오는데 아직도 속이 좋지 않다. 고향만두보다 심한건 오랜만. 사천짜빠게티의 고추기름 급 위장테러다.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은 꼭 피할 것을 추천. 


음식으로 날 빡치게한건 정말 GS25 에서 최초였다. 이 카테고리를 생성케한 1등 공신.


내용물


오야꼬동 소스 봉지.

오뚜기 밥 (생각보다 적음)


수저 없다. 저거 내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