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체역사물] 전직 폭군의 결자해지
송도리
2015. 11. 20. 19:43
[최고다] 5
[훌륭하다] 4.5
[재미있다] 4
[볼만하다] 3.5
[보통이다] 3
[부족하다] 2.5
[별로다] 2
[재미없다] 1.5
[싫다] 1
[최악] 0.5
주인공이 꿈을 꾸어, 고려말 이성계-신돈 등의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시기를 살아간다는 이야기. 주인공의 목적의식도 확고하고 대충 써갈긴게 아니라 하나하나 고심하며 써갔다는게 느껴진다. 캐릭터 모두가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 매우 훌륭함. 작중 인물들의 심계가 깊으니 주인공이 뒤통수 맞는 전개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그런 면면을 보면 참 손에 땀을 쥐게 함. 굳굳
아닌게 아니라, 제목이 안티인 수준일 정도로 정말 재미있다! 정신줄 놓고 본 건 확실. 밤샜다. 그러니 한마디로 돈이 안아깝다. 초반부에 "뭔소리지" 하면서 멍때리며 본 분량이 좀 있긴하지만. 단어가 어려워 그래도 그것조차 오히려 현장감이 느껴져서 더욱 재미있게 읽게 한 것 같다.
점수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사실 5점과 4.5점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이유는 5점을 주고 싶으나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좀 있을 것 같아서(...). 나름 시덥잖은 이유로 4.5로 조정했다. 그러니 사실 5점만점짜리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두고 봐야겠으나 정신줄 놓고 본건 참 오랜만인 것 같아서 강추!!!